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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시는 코로나 종식 기대감,  유가는 수요 침체 정성화 기대감 반영 [파이낸셜뉴스]

화이자의 로고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(NYSE)에 보이고 있다. /사진=로이터뉴스1

 

미국 뉴욕 증시 다우지수가 9일(현지시간) 약 3%급등했다. 국제유가도 8% 이상 폭등했다.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90%를 넘었다고 발표하면서다.

이날 뉴욕증권거래소(NYSE)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.57포인트(2.95%) 오른 2만9157.97에 거래를 마쳤다.

코로나가 수습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.

다우존스는 개장 직후 1600포인트 이상(5.6%) 급등한 2만9933.83을 기록하며 한 때 3만까지 육박했다.

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500 지수도 41.06포인트(1.17%) 상승하며 3550.50에 장을 마쳤다.

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만1713.78에 장을 마감해 181.45포인트(1.53%) 내렸다.

코로나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던 아마존 닷컴 및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IT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면서다.

이날 국제유가도 지난 5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.

뉴욕상업거래소(NYMEX)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(WTI)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.5%(3.15달러)나 크게 올랐다. 40.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.

유가 폭등은 코로나 백신이 그동안 유가 하락세를 불러온 수요 침체를 정상화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진단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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